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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시그널]인터뷰 전문…민경우 “尹 대통령

출처:빛과그림자의노래닷오알지   작성자:초점   시간:2024-03-28 21:24:55

[정치시그널]인터뷰 전문…민경우 “尹 대통령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을 통해 확인해주세요.
* 인터뷰 내용을 인용 보도할 경우 프로그램명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본 방송 내용의 저작권은 채널A에 있습니다.

■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은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오전 8시~8시 50분까지 유튜브 ‘채널A 뉴스’ 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프로그램 :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 (오전 8시~8시 50분. 유튜브 ‘채널A 뉴스’)
◆진행 : 노은지 정치부 차장
◆출연 : 민경우 시민단체 길 대표, 이혜훈 국민의힘 서울 중‧성동을 후보

<게임체인저>
▷ 노은지 : 채널A의 아침을 여는 <라디오쇼 정치시그널> 저는 정치부 차장 노은지입니다. 오늘 하루 가장 중요한 정치권 신호 여기서 먼저 잡아 드립니다. 오늘의 첫 번째 신호, 이종섭 귀국, 총선까지 안 나간다. 이종섭 주 호주 대사가 오늘 귀국할 예정입니다. 주요 공관장 회의 참석이 이유지만 사실상 여권의 조기 귀국 요청을 윤석열 대통령이 수용한 건데요. 총선이 끝날 때까지 국내에 남아서 공수처 조사를 기다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두 번째 신호, 조수진, 성범죄자 변호 이력 논란.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꺾고 공천을 따낸 조수진 변호사가 다수의 성범죄자 변호를 맡은 전력이 논란입니다. 조 변호사는 자신의 블로그에 성폭력 피의자들이 감형을 받을 수 있는 조언을 올리기도 했는데요. 여성단체는 조 후보의 사퇴를 촉구하고 있습니다. <게임체인저>와 20일 남은 총선의 막판 변수를 살펴 보고요. 오늘의 <총선시그널>은 이혜훈 국민의힘 중성동을 후보와 함께하겠습니다. 정치시그널, 지금 시작합니다.

총선까지 남은 시간 20일밖에 되지 않습니다. 여야는 사활을 걸고 민심 얻기에 주력을 하고 있는데요. 목요일의 코너 <게임체인저> 시간에서는 민경우 시민단체 길 대표와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 민경우 : 안녕하세요? 민경우입니다.

▷ 노은지 : 국민의힘이 상당히 시끌시끌했는데 여러 가지 외부 요인도 있고 당 내부 비례대표 갈등도 있었는데 급한 불은 끈 모습이에요. 당정 갈등이 터져나왔던 황상무 수석 문제라든지 이종섭 대사 귀국 문제가 마무리가 된 모습인데, 이게 민심 돌리는 데 어느 정도 영향을 줄까요?

▶ 민경우 : 저는 상당한 효과가 있을 걸로 보입니다. 왜냐하면 황상무, 이종섭 사태라는 게 정서적인 측면이 강했거든요. 민주당의 공천 파동이 끝나고 4, 50대 중산층들이 본격적으로 정권 심판으로 방향을 돌리고 있는 시점에서 건수를 찾고 있던 그런 측면이 강했기 때문에 대통령의 조치만으로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봅니다.

▷ 노은지 : 황상무 전 수석은 일단 사의 표명을 하고 바로 사퇴를 수용한 상황이고 이종섭 대사는 오늘 들어오거든요. 아무래도 이게 자꾸 수사를 회피한 게 아닌데 회피했다는 공격을 하니까 그걸 불식시키기 위해서 들어와서 아마 오래 남아 있는 것 같아요, 총선 이후까지. 이것도 어느 정도 수습이 될 수 있다, 이렇게 보시나요?

▶ 민경우 : 이후 사태가 어떻게 전개될지는 조금 더 지켜보기는 해야겠지만 현재 조성된 정세가 정서적이고 감정적인 측면이 강했기 때문에 일단은 수습이 되고 또 다른 방향으로 전개될 걸로 보입니다. 일단 수습 국면으로 갈 것으로 보입니다.

▷ 노은지 : 국민의힘 수도권 일부 후보들 사이에서는 이종섭 대사는 귀국해서 대기하는 것만으로 안 되고 사퇴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일부 있기는 있었거든요. 이런 목소리는 어떻게 보셨어요?

▶ 민경우 : 지금 전체적으로 보면 대통령의 결단을 요구하고 대통령의 큰 판단을 요구하는 그런 측면이 강하기 때문에 일단 대통령이 큰 틀에서 정리를 했기 때문에 일단 이것으로 정리가 되고 그 안에서 자진 귀국이냐, 이런 것들은 자잘한 문제처럼 보입니다. 그리고 이후에 또 다른 국면으로 진행될지는 그건 나중에 문제겠죠.

▷ 노은지 : 어제 한동훈 위원장도 회의에서 이종섭 대사의 귀국 문제는 사실 공식 발표되기 전이었는데 귀국하기로 했다, 이런 걸 발표했고요. 그리고 또 강조한 게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가 공동 운명체라는 점을 강조했어요. 갈등으로 비치고 총선 20일 앞두고 분열하는 모양으로 보이니까 그게 아니고 우리는 운명 공동체를 강조한 부분인데, 그러면 남은 기간 동안 분열 안 하고 잘 갈 거라고 봐도 될까요?

▶ 민경우 : 저는 그러니까 대통령과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조금 윤한 문제에 대해서 조금 더 섬세하고 진지하게 다룰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까지 비화되지 않아도 될 사안처럼 보이는데 자꾸 비화되는 거거든요. 그러니까 원론적인 차원에서는 운명 공동체라는 얘기를 하지만 조금 더 섬세하고 진지하게 다룰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고, 이번 사안에 대해서도 이종섭, 황상무 씨 문제는 대통령의 결단이 주요했던 것 같고, 그다음에 비례대표 문제는 아직은 좀 대통령의 의지가 완벽하게 반영됐다기보다 적절한 수준에서 반영됐기 때문에 큰 틀에서 갈등이 해소됐지만 갈등이 완전히 봉합됐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 노은지 : 비례대표 문제를 두고는 이철규 의원이라든지 아니면 한동훈 위원장과 가깝다고 하는 비대위원이나 사무총장 이런 분들 간에 신경전이 벌어지는 모습이었는데, 일단 이것도 봉합은 되는 것 같아요. 어젯밤에 명단을 조정하기는 했거든요. 문제 제기를 했던 게 호남 인사가 부족했고 당직자 배려가 없었다는 건데 당선권에 조정되면서 들어왔더라고요. 이걸로도 봉합이 됐다고 볼 수 있을지?

▶ 민경우 : 지금 이철규 의원이 거론했던 건 호남하고 당직자고 그다음에 아주 구체적으로 얘기한다면 주기환, 민영삼, 이런 분들인 것 같은데, 오늘 보면 조배숙 씨를 들여보낸 그런 측면이 있기 때문에 일단 큰 틀에서 갈등으로 비화되거나 비화되지 않을 것 같고, 어쨌든 성의 표시는 했으니까 갈등으로 비화되지 않을 것 같고, 큰 틀에서 해결이 됐는데, 조금 미진한 부분은 남은 거죠, 그래도.

▷ 노은지 : 부딪히지 않겠지만 마음속 앙금 정도로 안고 갈 것 같다. 민주당 같은 경우는 국민의힘은 그러고 보면 이래 저래 조정을 많이 하는 분위기고요. 한동훈 위원장도 그래서인지 이것에 대해서 우리는 민심을 반영한다, 절실하게 민심을 받드는 그런 정당이라고 하면서 민주당이랑 비교를 하더라고요. 그런데 역시나 민주당 같은 경우는 양문석 후보의 막말 논란으로 계속해서 논란이었는데 결과적으로 바뀌는 건 없었습니다. 그냥 안고 가기로 공천 유지 입장을 고수를 했거든요. 이건 어떻게 봐야 할까요?

▶ 민경우 : 저는 두 가지 측면이 같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양문석 씨는 하나는 노무현 대통령을 내용적으로 평가한 부분이 있고 그 과정에서 거친 용어를 쓴 측면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전자의 부분, 노무현 대통령을 형식적으로 폄하했다고 하더라도 그거는 과거 대통령에 대한 평가이기 때문에 그걸 가지고 공천 여부를 저울질 할 수 없다고 큰 틀에서 결정을 내린 것 같고, 이거는 민주당 쪽 사람들, 저도 그쪽에 있었기 때문에 민주당 쪽 사람들의 전체적인 분위기처럼 보입니다. 그래서 이걸로는 공천 여부를 결정할 수 없고 대통령에 대한, 전직 대통령에 대한 판단은 판단대로 있을 수 있다고 결론을 내린 것 같습니다, 제가 볼 때는. 반면에 바퀴벌레가 어쨌느니 이런 극단적인 표현들은 문제가 될 법한데 민주당의 그간의 스타일을 보면 이 정도는 그냥 넘어가겠다, 이것 역시 판단을 한 것 같습니다.

▷ 노은지 :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해서도 불량품이다, 매국노다, 가면 쓴 미국인이다, 이런 표현을 했었고요. 그리고 말씀하신 대로 당내의 반대파, 비명계를 향해서 한 얘기인데 쓰레기, 바퀴벌레, 이런 얘기를 했더라고요. 사실 이재명 대표가 그런 얘기를 하면서 국민들이 판단, 평가하지 않겠냐고 하는데 사실 이렇게 막말 쓰는 후보에 대해서는 국민들도 그렇게 좋은 시각은 아닐 것 같은데요.

▶ 민경우 : 이거는 지금 불량품, 매국노, 가면 쓴 미국인, 이런 거는 2006년, 2007년 한미 FTA 등을 할 때 썼던 표현인데 저도 그 당시에 같이 활동을 했기 때문에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진보적 지식인들의 일반적인 평가였어요. 따라서 외부인이 볼 때 굉장히 민감하게 비칠 수 있어도 그 세계, 민주당 세계, 민주당류의 진보적 지식인들이 볼 때 그렇게 크게 문제가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바퀴벌레 같은 거친 표현들은 사실은 민주당의 체질이 약간 그런 측면이 있기 때문에 그거는 넘어가는 측면이 있고, 제가 오히려 문제 삼는 건 최근에 친명, 비명 공천 국면에서 비명을 아주 수박이라고 표현한다거나 말살한다거나 이런 표현이거든요. 이거는 현재 국면에서 민주당이 이거를 어떻게 판단하고 어떻게 결정할 것인가를 정리해야 하는데, 그런 면에서 양문석 씨 정도의 표현은 제가 볼 때 상식적으로 보면 공천을 주지 않는 게 적합할 거로 보이는데 이거를 그냥 받아들이는 거로 결정한 것 같습니다.

▷ 노은지 : 민주당의 시각과 일반적인 시각이 다른 그런 상황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고요. 일단 노무현 전 대통령 발언에 대해서도 아까 말씀하신 대로 이게 아무래도 그 당시에 정책에 대한 표현이다 보니까 수용이 되는 모습이었던 것 같아요. 특히 그래도 노무현 전 대통령과 인연이 있는 사람들은 지적을 하지 않을까 싶은데 사위인 곽상언 변호사도 공천 취소할 정도는 아니라고 했고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도 살아 있는 당대표한테나 잘해라, 오히려 이재명 대표한테 잘하고 돌아가신 노무현 전 대통령 얘기하지 마라, 이런 얘기였거든요. 이런 친노계 인사들까지도 양문석 후보를 감싸는 태도는 어떻게 해석을 해야 하는 걸까요?

▶ 민경우 : 조금 더 고위급에서 입장 정리가 됐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서 이해찬이랄지 유시민이랄지 이런 분들이 이 문제를 가지고 더 이상 확대하지 말자고 입장 정리를 하고 그 입장 정리가 오더라는 형태로 내려갔을 거로 보이고요. 그다음에 곽상언 씨도 그 틀 안에 있기 때문에 그렇게 정리가 됐을 거고, 그다음에 이광재, 임종석, 윤건영, 이런 분들도 일단 이해찬이나 이런 큰 틀에서 그렇게 정리하기로 했다면 그에 순응하는 게 그쪽 세계 전통입니다. 이거는 생각보다 조용히 마무리되고 있습니다.

▷ 노은지 : 유시민 전 이사장 얘기를 하나 더 해보겠는데요. 마지막까지 진통을 앓았던 서울 강북을 경선이었는데 박용진 의원을 배제를 했다가 여러 가지 굴곡을 겪은 다음에 조수진 변호사가 결정이 됐습니다. 그런데 유시민 작가와 조수진 변호사가 유튜브 채널에서 같이 활동을 했다 보니까 유시민 작가의 추천이다, 이런 얘기까지 있었던 상황이고, 그런데 어제 조수진 변호사가 유시민 작가로부터 들었다는 말을 본인이 직접 공개를 했는데요. 이런 얘기를 했대요. 조 변호사는 길에서 배지를 주웠다. 이런 농담을 했다는데 이게 적절한 표현은 아니잖아요.

▶ 민경우 : 박용진 의원의 상태를 보면 두 번이나 경선을 통해서 미끄러진 상태고 굉장히 부당하게 공천 탈락된 사태로 볼 수 있는데 박용진 의원 건에 대해서 이렇게 얘기한 건 부적절하죠, 당연히 부적절한데 유시민 씨 캐릭터가 경솔하고 이런 측면이 있지 않습니까?

▷ 노은지 : 본인은 농담이라고 한 것 같은데요.

▶ 민경우 : 저는 두 가지로 해석하는데, 지금 우리 사회가 가벼운 농담, 이런 것들에 대해서 너무 예민하게 반응하는 게 아닐까, 이런 생각도 하나 있고 그다음에 민주당 성향, 특히 정봉주나 이런 사람들을 보면 농담이 농담이라고 보기에 어려울 정도로 비화돼서 상대방을 공격하거나 잔인하게 하는 측면이 있잖아요. 그 경계선에 있는 발언 정도로 보입니다. 자제하는 게 당연히 옳은 거죠.

▷ 노은지 : 국회의원의 배지, 무게를 길 가다 줍는 정도로 하는 건 아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고요. 유시민 전 이사장이 계속해서 조수진 변호사가 유시민 전 이사장의 영향을 받아서 이번에 경선에 참여하게 됐다, 이런 주장까지 나올 정도로 영향을 행사하는 것 같다는 말들이 많이 들리는데, 현재 민주당에서 유시민 전 이사장의 역할은 어떤 역할일까요?

▶ 민경우 : 저는 세 가지를 구분할 필요가 있는데, 이재명 대표와 유시민 이사장이 어떤 종속, 조직적 관계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유시민 대표가 상당히 대중적으로 광범위한 영향력을 가지고 있으면서 우회적으로 이재명 대표를 사상적 또는 내용적으로 이렇게 돕는 입장에 있다고 생각하고 유시민 씨는 지금 앞으로 대선을 앞두고 이재명 쪽에 줄을 섰다고 봐야죠. 내용적으로 이재명 쪽에 줄을 섰다고 보는 건 이를테면 이낙연 씨나 홍영표는 반이재명 쪽으로 돈 거잖아요. 그런 스탠스를 가지고 있는데 반대로 경계선에 있었던 임종석까지 포함해서 임종석, 윤건영 이쪽은 어쨌든 반윤석열의 기치 아래서 이재명과 호흡을 같이 하겠다, 이런 스탠스를 가지고 있다고 봐야죠.

▷ 노은지 : 이재명 사당화 논란이 있을지언정 민주당이 무너지면 안 된다, 이걸로 뭉쳐 있다. 조수진 변호사는 과거에 성폭력 피의자 변호한 이력이 논란인데, 사실 변호사다 보니까 사람을 골라서 변호를 반드시 해야 하는 건 아니잖아요. 그렇기는 한데 아무래도 민변 출신 변호사이고 본인도 그 이력을 상당히 강조했다 보니까 이게 여성단체 입장에서는 사회적 약자를 대변해야 하는 민변에 소속했던 변호사가 이렇게 성범죄 가해자 변호를 하는 게 맞냐, 이런 지적들이 있는 것 같아요.

▶ 민경우 : 저는 변호사로서 성폭력 피의자 또는 살인자도 변호해야 하잖아요. 국선 변호인 활동을 했던 경력도 있는 것 같으니까 그 경력 자체, 그 활동 자체는 문제 삼을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그 과정에서 과도한 말을 했다거나 어쨌든 민변 사무총장으로서 독특한 지위가 있는 건데 그런 지위를 갖고 성폭력 피의자를 과도하게 변호했다거나 이런 건 문제가 될 수 있겠죠. 그 행위 자체는 문제 삼을 게 없다고 보고, 그런데 그 과정에서 있었던 지나친 행동, 언행들은 지적할 필요가 있고 그 정도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 노은지 : 지금 속속 알려지고 있는데, 사실관계를 확인해봐야겠지만 조수진 변호사가 피의자 변호를 하는 과정에서 피해자에게 상처가 될 만한 발언을 했다고 알려지고 있거든요. 이게 올바른 방향인 것인가에 대해서 의문인데.

▶ 민경우 : 제가 신문 보도를 통해서 본 건 성폭력 과정에서 아버지 문제를 거론하면서 상당히 입에 담기 어려운 얘기를 했던 것 같은데, 일단 그건 변호사라는 직업이 있는 거니까 변호사로서 부적절한 표현이었다, 이런 정도로 넘어가면 어떨까 싶네요.

▷ 노은지 : 과거 이력 논란은 계속되지 않을까 싶고, 보니까 이정희 전 통진당 대표 보좌관 출신이더라고요. 사실 이분이 많은 분들이 낯설다 보니까 국민의힘 조수진 의원이랑 헷갈리는 분도 계셨고, 그런 생소한 인물이기는 합니다. 과거 이력을 보면 정치권에 상당한 몸을 담았던 이력도 있는 것 같고 그렇거든요. 어떤 사람이라고 봐야 될까요, 조수진 변호사는.

▶ 민경우 : 제가 볼 때 2000년대 경황만 보면 운동권들이 두 가지를 합니다. 주로 운동권들은 학생 운동, 노동 운동에 집중돼 있었는데 운동권, 우리가 경기동부, 인천, 이렇게 했던 사람들 중에서 한편으로는 아주 멀리 보고 비정규직 운동에 투신한 사람들이 있고 또 하나는 인텔리 사업을 해요. 변호사, 이런 것들을 하거든요. 그리고 이정희 의원도 어떻게 보면 경기 동부랑 연대를 해서 발탁된 사람이거든요. 이정희 의원 보좌관을 했다는 건 그런 경력 안에, 그런 풀 안에 있었던 거죠. 이를테면 운동권들이 인텔리 사업을 하는 과정에서 넓은 풀 안에 있던 사람으로 보입니다. 조금 더 자세한 얘기는 할 수 있는데 방송이라서.

▷ 노은지 : 그러면 이후에 제가 자세히 여쭤보도록 하고, 이재명 대표는 최근에 계속 위기설을 강조를 하고 있습니다. 원래 민주당 자체로는 151석이 목표인데라고 하면서 표를 몰아달라는 얘기를 하는 중인데, 그러면서 얘기를 하는 게요. 예전에 서슬 퍼런 박근혜 정권도 내쫓지 않나, 이런 말을 해요. 정권 심판론을 넘어서 의석수가 모이면 실제로 행동에 나설 수 있다, 이런 얘기인 것 같은데, 이런 식의 구호는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요?

▶ 민경우 : 지금 이재명 대표는 전체적으로 업 돼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장기간에 걸친 이재명 민주당 공천 국면에서 이게 본인도 사실은 어디로 튈지 잘 모르는 거잖아요. 굉장히 긴장감, 압박감, 이런 거를 가졌을 법한데, 지금 이종섭 대사 이런 문제가 터지면서 국면이 전환되기 때문에 상당히 고조돼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 표현들이 여러 곳에서 나오는데 오히려 역설적으로 우리가 유리한 위치를 차지했지만 너무 과도하게 그러지 말자거나 정권 심판론을 내건다거나 최근에 재판 문제에서 재판에 불출석한다거나 이런 것들이 기세를 장악했으니까 이제 새로운 국면에서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적극적인 의지를 표명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 노은지 : 어느 정도 이재명 대표는 승리를 자신하면서 그런 것들이 표출되고 있다.

▶ 민경우 : 승기를 잡았다고 봐야겠죠.

▷ 노은지 : 총선 20일 앞두고도 많은 일들이 별어질 수 있잖아요. 20일이면 10일 전만 해도 저희가 이종섭 대사 문제라든지 황상무 수석 얘기를 논의할 거라고 생각도 못했는데, 그때 그때 등장하는 이슈들은 돌발 변수처럼 나오는 거니까요.

▶ 민경우 : 그렇기는 하겠지만 선거라는 게 고비, 고비, 고비를 넘어가면서 완성이 되는 거니까 현재 국면에서는 기세를 잡았다, 승기를 잡았다고 판단할 수 있겠죠. 그리고 그런 이재명 대표의 심리 구조가 얼굴이나 안색이나 목소리에서 배어나는 것 같은데요. 말투나 이런 데서.

▷ 노은지 : 자신감을 많이 표출하고 있다.

▶ 민경우 : 자신감을 갖고 과단성 있는 발언들을 하고 그런 것들이 굉장히 긴 침체 국면에서 벗어났구나. 그래서 지금 상황을 굉장히 낙관적으로 보고 있구나라는 것을 저는 보여준다고 생각합니다.

▷ 노은지 : 사실 한동훈 위원장이 본인이 불출마 하면서 여러 가지 장점이 있다고 했던 게, 이재명 대표는 못 하지만 나는 할 수 있다, 이런 것들이 꽤 많았는데, 예를 들면 실내 행사에서 마이크를 쓴다거나 이런 것들이었거든요. 보니까 이재명 대표가 요즘에는 기자회견 형식이면 마이크를 쓸 수 있다 보니까 그런 식의 변수를 만들어서 활용을 하는 것 같아요. 이것도 하나의 전략이겠죠, 민주당 입장에서.

▶ 민경우 : 확실이 진보와 보수 중에서 진보가 그런 술수, 잔기술을 많이 써요. 그런 면에서 노하우가 굉장히 축적된 동네고, 제가 인상적이었던 건 사람들한테 선거법 조심하라고 하면서 마이크랄지 그다음에 플래카드, 피켓을 하나하나 지적을 하거든요. 그러니까 굉장히 복잡한 국면이고 바쁜 와중에도 승리를 위해서 세심한 것까지 챙기는구나. 이런 느낌을 받았습니다.

▷ 노은지 : 법을 어기는 것에 예민한 것일까요? 여러 가지 걸려 있는 사건이 많다 보니까 예민하게 반응한다.

▶ 민경우 : 선거법, 피켓 하나하나를 지적한다는 건 사소한 문제에서 문제가 비화될 수 있잖아요. 그런 것까지를 염두에 두고 제가 볼 때 이건 장점이면서 단점이라고 보는데 목적성이 아주 강한 사람 같습니다. 어떤 목표를 두고 거기에 가기 위해서 모든 역량을 집중하는 형태, 그게 대의나 목표가 그릇돼서 문제이기는 하지만 그 태도 자체는 상당히 장점이라고 보입니다.

▷ 노은지 : 선거를 하는 데 있어서 목표를 정해놓고 돌진하는 모습이. 지금 이재명 대표 입장에서는 속으로 약간 신경 쓰이는 사람이 바로 조국 대표가 아닐까 싶은데, 조국혁신당 내부에서는 목표 의석수가 원래 10석 정도였어요. 15석 정도까지 조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까지 나오는 상황이거든요. 이 목표 의석수 달성이 가능할까요? 어떻게 보십니까?

▶ 민경우 : 지금 조국혁신당이 어느 정도까지 팽창할 것인가에 대해서 두 가지 견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나는 조국혁신당이 민주당의 강성 지지층 안에서 호남하고 수도권 4, 50대에서 일어나는 현상이라고 본다면 그래서 청년들은 아무런 관심도 없다고 본다면 지지율에 한계가 있잖아요. 그거는 25%, 30%까지가 한계일 텐데 반면에 중도층이나 민주당에 실망한 사람들도 이쪽으로 넘어왔다는 것에서 지지 기반이 근본적으로 확대되었다고 보면 30% 이상까지 돌파할 수 있겠죠. 두 가지 중에 어느 쪽인가가 제가 볼 때는 한 일주일, 열흘 사이에 판단 지점이 있을 거라고 봅니다.

▷ 노은지 : 조국 대표 같은 경우는 1차는 레임덕이고 두 번째가 데드덕이 목표라고 해서 거의 정권 퇴진을 내걸고 지금 선거 운동을 하는 중이거든요. 이게 강성 메시지인데, 지지층을 끌어들이는 데 효과가 있을 걸로 보는 것 같아요. 그런데 너무 또 센 얘기를 사람들이 반응을 할까 싶기도 하고. 어떻게 보고 계세요?

▶ 민경우 : 저는 아까 나왔던 얘기랑 연관을 시킨다면 이종섭, 황상무 건에서 비롯된 수도권 정권 심판론이 계속 확대되고 있잖아요. 이것과 조국혁신당이 반응하는 것은 동전의 양면이라고 생각합니다. 강력한 정권 심판론이 한쪽으로는 이종섭 사태로, 한쪽으로 조국혁신당으로 나타나고 있기 때문에 초기 국면에서 조국과 조국혁신당의 강력한 반 윤석열 입장이 세를 확장하는 데 기여했다고 보는데, 문제는 그게 어느 정도까지 갈 거냐는 거죠. 특히 청년층에서는 완전히 거의 관심이 없는 것으로 지금 돼 있거든요. 그러니까 어느 단계를 넘어서면 이게 오히려 역으로 피로감으로 갈 수 있기 때문에 이것도 한 일주일 정도 여론이 굉장히 중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 노은지 : 아무래도 민주당과 누가 더 선명하냐의 경쟁을 하지 않을까 싶은데, 그러다 보니까 민주당에서는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 지금 민주당 후보로 공천을 받았는데 조국혁신당 명예당원 발언을 했어요. 뭔가 같이 가야 하는 정당처럼 발언을 해서 이게 어제 민주당에서는 엄중 경고 결정을 내렸더라고요. 그런데 내부에서는 공천 회수해야 한다, 이런 말까지 나오고 분위기가 안 좋았다고 하는데, 이 정도면 조국혁신당에 대해서도 상당한 라이벌로 보고 견제에 들어갔다고 볼 수 있겠네요.

▶ 민경우 : 라이벌로 보고 견제에 들어갔다는 건 나중에 일이고, 지금 당장은 박지원 전 국정원장에 대한 경고 조치, 긴장감을 갖는 것, 사전 예방 같은 것이라고 봅니다. 저는 조국혁신당이 민주당과 경합하는 구조로 갈 거로 보이는데, 그건 나중에 일이잖아요. 지금부터 견제한다기보다는 몸조심 하듯이 사소한 실수가 확대되는 것을 경계하는 차원이 더 강하지 않을까. 그리고 박지원 전 장관의 경우 이분도 어떻게 보면 상상력이 풍부하고 말실수가 많은 분으로 보이거든요. 그런 차원에서 있었던 약간의 해프닝, 그러나 미래에 있을 수 있는, 미래를 암시하는 그런 얘기일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 노은지 : 그러면 20일 남았는데 두 당의 관계는 어떻게 흐를 것으로 보세요?

▶ 민경우 : 저는 제가 오늘 민주당 좋은 얘기를 많이 하는 것 같은데 자제력이 높습니다. 제가 잘못 판단한 게 임종석 의원 같은 경우 어쨌든 민주당 틀 안에서 행보를 하잖아요. 그다음에 이번에 조국 씨나 조국혁신당도 이게 대중적 지지가 있으니까 튈 법도 한데 아주 강한 기조를 유지하면서도 공동 행보를 하겠다는 메시지를 계속 던지고 있거든요. 그다음에 아까 얘기했던 양문석 씨에 대한 얘기랄지 민주당은 전체적으로 내부에 불협화음이 있으면서도 민주당이라는 틀을 유지하겠다는 자세를 잘 유지하고 있는 것 같아요. 이것이 사실은 국민의힘은 어떻게 보면 별거 아닌 게 불협화음으로 불거지면서 터지는 국면이라면서 민주당은 훨씬 더 심각한 사안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조용한, 그것은 양자의 사태를 보는 태도와 관련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 면에서 전체적으로 보면 조국혁신당과 민주당은 상당한 긴장감을 내포할 법한데, 선거 국면에서는 동일한 단일대오를 유지하고 있다, 이렇게 판단합니다.

▷ 노은지 : 선거 전략에 있어서 국민의힘에 대한 안타까움이 묻어나는 게 아니었나, 그런 생각이 듭니다. 민경우 대표 말씀은 오늘 여기서 마무리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민경우 : 고맙습니다.

<총선시그널>
▷ 노은지 : 오늘의 <총선시그널>은 이혜훈 국민의힘 중성동을 후보를 모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 이혜훈 : 안녕하세요?

▷ 노은지 : 오랜만에 뵙는데, 아직은 에너지가 넘치시는 것 같습니다.

▶ 이혜훈 : 경선으로 다들 탈진했을 거라고 예상하시는데 아직도 에너지가 남아 있어 다행입니다.

▷ 노은지 : 일단 출마 지역 얘기는 잠시 뒤에 나눠보고, 민주당에서 어제 깜짝 놀랄 소식이 전해졌는데, 이런 겁니다. 가상자산 투기 의혹으로 민주당을 탈당했던 김남국 의원, 지금 현재 무소속 의원인데요. 더불어민주당에서 주도하고 있는 비례정당으로 갔더라고요. 더불어민주연합에. 의원 꿔주기에 동원이 된 건데, 사실 민주당 소속도 아닌 무소속 의원이 이렇게 보내지는 것을 보고 제가 깜짝 놀랐거든요. 어떻게 보셨어요?

▶ 이혜훈 : 놀랄 일도 아니죠. 늘 그분들이 하는 방식이고요. 이런 분들을 국민들이 봐주셨으면 좋겠어요. 늘 이러시는 분들이잖아요. 꿔주기. 왜 꿔주냐. 순번을 앞으로 당기는 효과가 있고 왜냐하면 현역 의원들 숫자에 따라서 번호가 배정이 되는 거니까. 그러면 지금 현재 더불어민주당이 1번이면 국민의힘이 2번이고 의석수에 따라서 이렇게 되는 건데 조국혁신당보다 앞으로 가야 한다는 그분들의 절박감이 있는 모양이죠. 그다음에 또 그런 게 있죠. 의원 수에 따라서 국가보조금이 선거 때 지원되는 게 차이가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돈을, 국민의 세금을 1원 한 푼이라도 더 받아가려고 하는 것 같은데, 그렇다면 국민들은 사실 심판한 거잖아요,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는데 국민의 피 같은 세금을 이런 분 때문에 특정 정당에게 지원하게 된다면 국민들이 이게 과연 어떤 결과를 가져오는 것인지에 대해서 현명하게 판단하셨으면 좋겠어요.

▷ 노은지 : 지금 후보님 얼굴에 하나 제가 떼드리고 싶은 게 있어서. 이거를 하나를 떼고. 왜냐하면 지금 시청자분들 보시는 방향에 있는 것 같아서요. 김남국 의원 얘기는 그렇고, 그리고 이 문제가 하나 있는데, 양문석 후보 막말 논란이 상당히 거세서, 김부겸 공동 선대위원장조차 재검증을 요청을 하고 일단 지켜보자고 했는데, 지켜봤더니 바뀌는 게 없더라고요.

▶ 이혜훈 : 오늘이 등록일이고 내일이면 끝인데, 오늘 바꾸기 어려울 걸요. 왜냐하면 바꾸려면 공관위를 다시 열어야 하고 공관위를 다시 열어서 또 새로운 결정을 해야 하고, 우리로 치면 비대위지만 본인들 입장에서 당 지도부, 최고위원회를 통과해야 할 텐데 물리적인 시간이 부족할걸요. 그 얘기는 안 하고 간다는 얘기로 보입니다. 그런데 우리 같으면 소위 말의 표현에 100분의 1만 해도 교체됐죠, 후보가. 이것과 비교가 안 되는 얘기를 하시는 분들 가지고도. 그것도 젊은 청년은 질풍노도의 시기로 여러 가지 시행착오를 겪는 시기잖아요. 20대, 10년 전에 했던 말로 그냥 공천이 하루아침에 취소되는 이런 경우도 있었는데 지금 이분은 성인이고 그리고 정치를 한참 하신 분이고 불과 얼마 전 일이고 그리고 당 지도부에 누구나 다 아는 이낙연 대표, 홍영표 대표, 이러한 분을 향해서 방송에서 도저히 언급할 수 없는 표현을 쓰셨죠.

그래 놓고 공개적으로 나는 이런 표현들을 썼다, 라디오 방송이나 이런 데까지 나오셔서. 그런데 나는 이런 표현들이 잘못됐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얘기를 하시고. 소위 속된 표현으로 정이 없는, 반성의 기미를 보이지 않는 그런 상황인데도 전혀 공천이 변동이 없다는 건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민주당 그리고 이재명 대표의 인식과 개념이 어떤지 보여주는 거죠. 이건 국민들이 분명히 판단하시는 게 좋다고 봅니다.

▷ 노은지 : 그런데 이재명 대표 외에도 여러 가지 걸러질 수 있을 만한 기구들, 민주당 기구가 너무 많아서.

▶ 이혜훈 : 기구가 다 하나인데요, 뭐. 찐명으로 통일이 되어 있잖아요.

▷ 노은지 : 어쨌든 이재명 대표는 비명횡사 논란을 적극 대응하는 모습이에요. 계속해서 아무리 비명횡사, 친명횡재 얘기를 해도 그거는 잘못된 얘기라고 하고 우리는 시스템 공천이라고 하고, 이번에는 박용진 의원의 경선 득표 수까지 시시콜콜 공개를 거든요.

▶ 이혜훈 : 그 시스템을 그렇게 찐명으로만 하도록, 시스템을 비명횡사로 짜놨는데 그러면 거기서 나오는 결과치는 당연히 다 그렇게 나오죠. 결과치를 공개하는 게 아무 의미가 없는 거예요. 예를 들면 박용진 의원 케이스를 보면 원래 당원과 국민 비율이 50:50이었던 거잖아요. 그렇게 해도 부족하고 불안했던지 2차 경선에서는 7:3인 거잖아요. 그런데 그 7:3인데 7이 또 누구냐면 그냥 그 지역에 강북을인가요? 그 지역구 권리당원만 하는 게 아니라 전국에 있는 권리당원들이 왜 그 지역구 의원 뽑는데 투표권을 갖습니까? 그러면 전국에 있는 소위 이재명 호위무사로 알려져 있는, 방송에서 이런 표현을 하는 게 적절할지 모르겠지만 이런 표현을 해야 많은 국민들이 알아 들으시니까. 소위 개딸들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고 계시는 분들이 전부 다 몰려와서 전국에 있는 권리당원들이, 그분들이 박용진 떨어뜨리기를 할 거라고 예상하는 거 아닌가요?

▷ 노은지 : 정봉주 전 의원 같은 경우도 받아들이면서 조수진 후보 지지하고 이랬으니까요.

▶ 이혜훈 : 그거는 좌표 찍기죠. 여기에 박용진, 전국에서 몰려와서 떨어뜨려라, 일종의 좌파 찍기를 하는데 살아남을 사람이 누가 있나요? 시스템을 그렇게 짜놓고는. 시스템 자체가 비명횡사인데, 그 시스템에서 나오는 결괏값이 무슨 의미가 있나요.

▷ 노은지 : 이재명 대표가 총선 앞두고 계속해서 시장 갈 때마다 과일도 들고 파도 들고 이러는 중인데, 요즘에는 보면 한동훈 위원장의 메시지보다 이재명 대표의 행동들이 많이 눈에 띄더라고요.

▶ 이혜훈 : 그렇게 파도 들고 그렇게 알뜰살뜰 하실 거면 법인카드로 그렇게 하지 마시지. 본인 돈으로 알뜰하게 초밥까지 그러지 마시지.

▷ 노은지 : 요즘에 또 친일 심판론, 이런 것도 꺼내는데요.

▶ 이혜훈 : 저는 정말 철 지나고 이거는 역풍이 불 가능성이 높다고 봐요. 동작을이 **이다. 그런데 우리 동작을 후보가 사실 국민 사랑을 받고 있는 굉장히 단단한 후보예요. 그런데 그런 후보를 향해서 그것도 옛날 얘기를 꺼내서 마치 친일 후보인 것처럼 그렇게 프레임을 씌우려고 하지만 저는 그건 안 될 거라고 봅니다. 이분이 이렇게 친일 프레임 걸핏하면 꺼내서 역풍 맞은 적도 꽤 있어요. 우리 대한민국이 그때 뭐라고 그분이 얘기하셨는지 제가 적어왔습니다. 친일 세력과 미 점령군의 합작이다. 이런 얘기를 하신 적이 있어요.

▷ 노은지 : 이재명 대표가요?

▶ 이혜훈 : 그분의 워딩이에요. 그분이 대한민국이 친일 세력과 미 점령군의 합작이다. 이런 얘기를 하셔서 친일 프레임을 걸려다가 사실 그때 역풍 어마어마하게 맞았죠. 사실 문재인 정권에서 총리를 지내셨던 정세균 전 총리만 하더라도 삼국 간 안보 협력이라는 것은 우리 현실에서 불가피하다. 그런 얘기를 하고 있는 거잖아요. 그건 현실인데 그걸 무시하고 외면하면서 이런 식으로 친일 프레임을 거는 것 자체가 시대착오적일뿐 아니라 이거는 케케묵은 낡은 수법이라고 얘기하기는 그렇고 전략이죠.

▷ 노은지 : 낡은 전략이 또 등장했다. 판세를 여쭤보고 싶은데요. 오늘부터 후보자 등록이 시작이 되고 내일까지인데, 여당 후보들 사이에서 최근에 위기감이 많이 나왔잖아요.

▶ 이혜훈 : 걱정 많이 했죠. 왜냐하면 바람이 거꾸로 부는 것 같아서.

▷ 노은지 : 그러니까요. 그런데 지금은 어떠세요?

▶ 이혜훈 : 거꾸로 부는 바람이 잠잠해지기도 하지만 저는 그 바람이 계속 갈 거라고 보지 않았던 게 결국 여러 가지 원인이 있었잖아요. 거꾸로 역풍이 부는 것처럼 느껴지는 게. 우리 쪽에서 시작된 것도 있지만 실제로는 정당 하나가 갑자기 나타나면서 늘 그러한 변수라고 하는 것은 사람들이 진실을 아는 데까지는 일정 시간이 필요한데, 꼭 그런 변수는 선거를 남겨놓고 한 달 전에 나타나서 사람을 홀리는 경우가 많거든요.

▷ 노은지 : 제대로 실체를 파악하기 전에.

▶ 이혜훈 : 실체를 파악할 때는 총선 후가 되도록 그렇게 어떻게 보면 타이밍을 잘 재는 분이 계세요. 그런데 이번에도 그런 타이밍에 이렇게 묘한 정당이 나와서 국민들이 사실 간별하지 못하시면 어떻게 하나, 그런 걱정을 많이 했는데, 드디어 간별이 되는 것 같고, 그리고 마지막이 되면 결국 이 사람들은 이익 연대잖아요. 자기들 표를 놓고 투쟁을 하는, 결국 자기들 내부에서 자중지란이 있을 수밖에 없을 거다, 표를 놓고 지분 싸움이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벌써 지분 싸움이 나오는 것 같아요. 그러니까 아까 김남국 의원 같은 정말 국민들로부터 지탄받고 있는 사람을 억지로 비난을 감수하면서까지 의원 꿔주기를 하고 야단을 하지 않겠습니까? 자기들 간 지분 전쟁이 이제 시작되는 것 같아요. 그러면 이게 국민들 눈살을 찌푸리는 일로 연결될 수밖에 없을 것이다. 결국 그쪽 지지율 급락이 시작되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합니다.

▷ 노은지 : 그래서인지 원래는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서만 비판을 많이 해서 오히려 역으로 비판을 받았던 김경율 비대위원 이런 분들도 조국혁신당을 향해서 약간 총구를 돌린 느낌이더라고요.

▶ 이혜훈 : 원래 그분이 거기 비판 전공이잖아요. 주적이 나타났으니까.

▷ 노은지 : 사실 당선권 10명 중 4명이 수사 재판을 받고 있다, 이거는.

▶ 이혜훈 : 말이 안 되죠. 우리가 범죄 집단 뽑는 것도 아니고 대표부터 시작해서 전부 다 어떻게 보면 재판장에 왔다 갔다 하시는 분, 그리고 1심, 2심에서 무언가 유죄가 상당히 얘기가 된 분들이잖아요. 그런데 대한민국 사법부나 경찰이 그렇게 하나같이 어떤 한 사례에 대해서는 오판을 할 수 있지만 그렇게 집단적으로 오류를 보일 것 같지 않은데, 그렇게 오류를 보인 분이 ** 가까이나 되는 그런 경우는 이거는 뭔가 범상치 않다. 이거는 모두 다 실수나 오류라고 보기는 어렵다는 생각이 들죠.

▷ 노은지 : 그 정도로 모여 있어서 다 우리는 검찰의 무리한 수사의 피해자다, 이럴 것 같으면 거의 사법 불복인 건데, 그런 사람을 뽑는 선거는 아닌 거잖아요, 총선이.

▶ 이혜훈 : 하여튼 국민들께서 정말 이번에는 호랑이한테 물려가도 정신을 차리면 산다는 그런 얘기가 있듯이 이렇게 선거 한 달도 안 된 상황에서 국민을 홀리는 세력으로부터 정말 단단히 이성을 챙기시고 잘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노은지 : 지역 얘기도 해보겠습니다. 이게 또 결선까지 거치시는 과정에서 후보 확정이 늦어진 상황이고 맞상대도 현역 의원이잖아요. 당의 대변인도 지내고 있고 하다 보니까 이제부터는 지역에 새로 왔다는 걸 알리는 데 시간을 쓰실 것 같은데, 만나 보시니까 민심은 어떻던가요?

▶ 이혜훈 : 4년 동안 너무 지역 현안이 외면됐다. 그리고 중앙에서 TV에 나와서 말씀은 많이 하시는데, 우리 먹고사는 문제, 굉장히 고통받는 문제에 대해서 도움을 준 게 없다, 그런 얘기를 많이 하세요. 그러면서 갈증을 느끼는 부분이 지역 문제를 해결하는 정치인을 굉장히 많이 원하시더라고요. 당장 낡고 허물어진, 집을 허물고 새 집을 지어야 하는데 굉장히 대한민국 어디에도 없는 규제 때문에 고통받고 있고 이 규제를 풀어주는 것을 지역 국회의원이 나서줘야 할 텐데 이 부분이 안 되고 있던 부분, 이혜훈이 왔다고 하니까 그런 거 해결하는 거 선수라더라, 이런 부분에 대해서 와서 해주라, 이런 얘기들도 많이 하시고 그리고 또 보면 교육 문제, 이런 부분에 대해서도 만나서 얘기하고 우리가 뭐 때문에 고통받는지 얘기하고 싶은데 보기가 어렵다, 그런 얘기를 많이 하시는데 저희가 중구도 그렇고 성동을도 그런데, 공동 학군으로 묶여 있다 보니까 용산, 종로에 같이 배정을 받으니까 중구 안에서 배정받기 쉽지 않고 멀리 있는 종로, 용산까지 배정을 받으니까 아무래도 입시의 이동 거리가 너무 길어지는 거예요. 그래서 학부모들이 고통을 많이 받아서 이건 바로 당선이 된다면 바로 교육청하고 협의해서 공동 학군에 대해서 조정이 필요하다. 그걸 공약으로 내고 있습니다.

▷ 노은지 : 빠른 시간 안에 지역의 현안 파악하시고 공약 만들고 이런 게 되는 모양인데, 사실 당에서 중성동갑을에 여성 경제 전문가를 내보내서 두 분이 보니까 이력이 학교 선후배 사이이시고 KDI 이력도 겹치시고 이래서. 같이 공동으로 움직이신다거나 공약 개발하시거나 그런 건 없으신가요?

▶ 이혜훈 : 제가 공천이 확정된 게, 공천 발표가 나고 나서 저희 지역 한 후보가 일주일을 흔드는 바람에 정신이 없었는데, 사실 정리되고 며칠이 안 돼서 후보 등록 준비를 하느라 경황이 없었는데 이제 해야죠. 오늘 아침에 윤희숙 의원한테 연락을 해놓은 상태입니다. 공동 제안을 하자. 또 종로에 있는 우리 최재형 의원 측에서도 연락이 왔어요. 거기도 지역 이슈가 비슷하거든요. 왜냐하면 사대문 안이니까 낡은 집 허물고 새 집 짓는 게 다 지금 공통의 이슈예요. 그런데 저희가 각종 규제에 묶여 있고, 특히 고도 제한이 많아요. 종로도 우리도. 그래서 고도 제한을 완화하는 것에 대해서 공동 기자회견을 하자는 제안이 와서 제가 윤희숙 의원한테 아침에 막 연락해 놓은 상태예요. 같이 할 일이 많은 것 같아요.

▷ 노은지 : 그러네요. 경제벨트 이런 식으로 묶여서 소개를 하지 않을까 싶고요. 다시 조금 예민한 국민의힘 내부 문제로 가보겠습니다. 일단 국민의힘 내부 문제라기보다는 정부 차원의 문제였는데, 발언 논란이 있었던 황상무 수석은 사퇴를 했고요. 이종섭 대사도 오늘 중에 아마 귀국을 할 걸로 알려져 있는 상태인데, 이 정도면 봉합이 됐다고 보고 수도권 후보들도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이 된 걸까요?

▶ 이혜훈 : 일단 사퇴가 중단이 된 거죠. 어떤 방향으로 진전이 되다가 중단이 됐는데 저는 이거 너무 유감인 게, 공수처가 6개월 간 수사도 안 하고 소환도 안 하고 당연히 호주 대사 가는데 호주 대사가 어떻게 도피입니까? 서울에 차라리 핸드폰 끄고 어디 아파트에 숨어있는 게 도피지. 호주 대사는 잘 아시지만 24시간 공개된 공석에 있는 분이에요. 재외공관장인데 어디를 숨어요. 16만 명이나 호주 재외국민들에게 노출돼 있고 하루 종일 행사를 해야 하는 분인데 그런 분이 어떻게 이게 도피입니까? 그렇게 말도 안 되는 억지 프레임을 씌울 때 저희가 참 초응에 초동 대응을 강경하게 했어야 하지 않나 하는 아쉬움이 남고 국민들, 언론들도 분별을 해 주면 좋겠어요. 어떻게 도주 대사라는 이름을 붙이는지. 너무 납득하기 어려운 일이었어요.

▷ 노은지 : 민주당은 오늘 아침에 공항까지 몰려가서 홍익표 원내대표 이하 원내 지도부들이 가서 공항에서 이종섭 대사를 만나서 항의하겠다, 이러면서 몰려가 있는 상태였거든요.

▶ 이혜훈 : 그게 항의할 일이에요? 뭘 잘못했다고 하기를 하나요? 그런 쇼들을 너무 잘하시는데 그런 쇼에 휘둘리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 노은지 : 그런데 일부 수도권 출마자들 사이에서는 이종섭 대사가 조기 귀국해서 대기하는 것만이 아니고 사퇴를 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기는 했었잖아요.

▶ 이혜훈 : 저는 우리 안에 답답하다고 생각하는 게, 너무 그렇게 저쪽이 몰아가면 우리가 막 같이 덩달아서 이렇게 호떡집에 불난 것처럼 할 일은 아닌 것 같아요. 이런 일이 생겼을 때 민주당이 악의적인 프레임을 거는 것에 대해서 준엄하게 꾸짖고 국민들이 정확하게 분별하실 수 있도록 국민께 전후는 이런 겁니다. 이게 절대 도주가 될 수 없는 일을 이렇게 악의적으로 뒤집어 씌우고 있습니다. 이렇게 진상을 정확하게 말씀을 드렸으면 좋겠어요. 막 그냥 민주당과 같이 이거 빨리 사퇴해라, 이렇게 하는 건 저는 아닌 것 같아요.

▷ 노은지 : 그러다 보니까 사실 당내에서 그런 말이 나오면 언론들은 쓸 수밖에 없거든요. 저 정도로 수도권이 절박한가 봐, 이런 식으로 받아들이니까.

▶ 이혜훈 : 아니요, 이런 말하기는 그렇지만 저는 죄송한데 이틀 전인가, 어제인가, TV 출연 요청을 받고 인터뷰 질문지에 이종섭이라는 단어가 있어서 검색해볼 정도로 제가 시장만 돌고 골목만 돌면서 계속 하루 종일 명함만 뿌리는 사람인데 어디 거리에 나가서 이종섭 얘기를 들어본 적이 없어요. 그만큼 국민들은 그런 얘기를 안 해요. 대부분 주민들이 하시는 얘기는 정말 이 집에 못 살겠다, 냄새 나서 못 살겠다, 낡고 허물어지는 화재와 붕괴의 위험, 그다음에 고바위가 많거든요. 위험하다. 이거 어떻게 해 달라, 교통 신호 바꿔달라, 너무 차가 많이 막힌다, 그런 얘기를 많이 하시지, 이종섭 얘기하는 사람은 제가 두 달 동안 못 들었습니다.

▷ 노은지 : 국민들의 생활에 와닿는 먹고사는 문제는 아니니까요.

▶ 이혜훈 : 아무도 관심 없어요. 아무도 관심 없다는 표현보다는 관심 있는 사람을 못 만났어요. 제가 하루 종일 2500장 정도의 명함을 뿌리는데 그렇게 몇 주 동안 이종섭이라는 이름을 못 들었으면 그렇게 우리가 호들갑을 떨 일이었나 싶어요.

▷ 노은지 : 어쨌든 여론도 수습이 되는 국면으로 국민의힘도 그렇고 정리를 하는 모양새인데요. 그렇다면 지금 남은 20일 동안 여당으로서 표심을 잡을 만한 지역마다 후보들이 다니시면서 중성동을에는 이런 이슈가 있겠지만 당 차원에서 표심 잡을 만한 전략으로 뭐가 나왔으면 좋겠다 싶으세요?

▶ 이혜훈 : 부동층을 잡는 게 중요하잖아요. 부동층이라는 건 고정층이 아니고 고정층이라는 것은 정책이 어떻게 되든 누가 무슨 막말을 하든 특정 정당을 변함없이 지지하는 사람이 고정층인데 그게 아닌 부동층이라는 얘기는 정책에 따라 막말에 따라 확확 지지 정당이 변하는 분들이잖아요. 막말이든 설화를 조심해야 하고 그다음에 정책, 그게 본인들이 원하는 내 실생활에 편리함, 이득, 이런 거 굉장히 따지는 분들이거든요. 세금 문제든 주택 정책이든 교통 정책이든 실생활에 굉장히 밀접한 정책, 공약, 이게 부동층에게 민감하다고 봅니다. 특히 수도권, 서울에 있는 분들. 우리 한강벨트가 그렇죠. 그래서 부동층이 집중적으로 있는 이런 한강벨트나 이런 데는 우리 후보들의 공약을 정부 차원에서 끌어올려서 그 후보들의 공약을 법이든 제도든 예산으로도 뒷받침해준다는 당 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 노은지 : 사실 이혜훈 후보는 4년 전 총선에도 수도권에 출마를 하셨는데 그때 수도권 참패를 했던 선거예요. 떠올리기 실은 기억일 수 있을 것 같은데, 본격적으로 다니고 계시니까 지금 와서는 4년 전 악몽이 떠오르는 것 같다는 분도 계시고 그래도 해볼만 하다는 분도 여전히 계시는데 실제로 민심이 어떠신지 궁금한데요.

▶ 이혜훈 : 4년 전에는 이랬어요. 공천이 논의가 되던 시점에는 바로 직전에 있었던 조국 사태 때문에 우리가 상당히 낙관을 하고 있었어요. 그래서 공천도 오만한 공천이었다고 저는 보거든요. 공관위가 오판을 했죠. 그런데 공천이 진행되면서 슬슬 가라앉기 시작했는데 공관위는 그걸 모르고 있었고. 그런데 공천이 완료되고 나서 막상 지역구에 뛰어들었을 때는 그때 코로나가 닥치면서 어떻게 보면 그때 당시 여당인 문재인 정부에서 그런 것을 간파하고 상당히 절치부심 해서 바로 코로나 지원금을 통장으로 쏴주고 여러 가지 많은 당근들을 제시했어요. 제시했는데 우리만 무감각하게 우리가 이기는 선거인 줄 오판을 하고 막말이 터져 나오고 이러면서 결국 선거 앞두고 한 3주 때부터 완전히 민심이 뒤바뀌었어요.

데드 크로스가 일어났는데 그걸 모르고 있었던 거예요. 그러면서 막말에 대해서 제대로 처벌하지 않고 정리 안 하다 보니까 완전히 대패를 한 거잖아요. 그런데 이번에도 선거 우리가 별로 좋은 상태에서 시작 안 했지만 직전, 한 달 반 전에는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오고 가면서 분위기가 나아진다, 이게 괜한 낙관론을 부추긴 거예요. 그러면서 선거 한 달 남겨놓은 시점에서 분위기가 타격을 입기 시작하는데 이거를 잘 감지를 못하는 그런 상황이 올까 봐 굉장히 걱정했습니다. 그런데 지금 다행히 위기감은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이 위기감을 그대로 잘 견제하면서 지난번과 같은 그런 우를 범하지 않도록 끝까지 조심 또 조심하면서 민심에 민감하게 고개 숙였으면 좋겠어요.

▷ 노은지 : 어제 한동훈 위원장은 민심에 우리는 절실하게 반응하는 정당이고 민주당은 그러지 않는다는 점을 강조하더라고요.

▶ 이혜훈 : 그거는 확실한 것 같아요. 4년 전 문재인 정권은 굉장히 민심에 절실하게 반응하는 정당이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지금 이재명 호는 보니까 거의 민심과 싸우는 정당 같아요.

▷ 노은지 : 민심을 그냥 자기네들 민심을 듣고 움직이는 거 아닐까요?

▶ 이혜훈 : 그리고 공천도 보세요. 나는 박용진 후보에 대해서 저렇게 얘기하는 걸 보면서 세상이 뭐라고 하든 나는 내 마음대로 하겠다는 식이구나. 그런데 제발 국민들께서 저걸 좀 봐주셨으면. 그런 생각이 들어요.

▷ 노은지 : 이제 20일 남았고 후보 등록 시작되니까 이제부터 시작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오늘 이혜훈 후보 말씀은 여기서 마무리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이혜훈 : 고맙습니다.

▷ 노은지 : <라디오쇼 노은지의 정치시그널> 오늘 송신 여기까지입니다. 유튜브 채널 들어가셔서 채널A 뉴스 꼭 구독해 주시고요. 저는 다음 주 월요일 아침 8시에 다시 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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