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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여행은 당일치기, 하루 5만원 소비”... 지갑 닫는 中 관광객들

출처:빛과그림자의노래닷오알지   작성자:종합   시간:2024-03-29 05:09:15

“홍콩 여행은 당일치기, 하루 5만원 소비”... 지갑 닫는 中 관광객들

중국 경제가 좀처럼 되살아나지 않고 있는 가운데 중국 관광객이 홍콩을 찾더라도 하루에 5만원 내외의 쓰며 당일치기만 하고 떠나고 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3일 보도했다.홍콩 이민국 통계에 따르면 춘제 연휴 첫 사흘(10~12일) 동안 약 47만1490명의 중국인이 홍콩을 찾았다. 이는 코로나19 대유행 이전인 2019년 같은 기간(62만3521명)의 76%에 불과하다.
“홍콩 여행은 당일치기, 하루 5만원 소비”... 지갑 닫는 中 관광객들
11일 중국 홍콩 빅토리아 항구에서 불꽃놀이를 관람하는 사람들. / 로이터
“홍콩 여행은 당일치기, 하루 5만원 소비”... 지갑 닫는 中 관광객들
여기다 중국인 관광객은 홍콩에서 사치품을 사거나 면세품을 쇼핑하는 ‘큰 손’으로 여겨졌으나, 지난해 코로나19 팬데믹이 종료된 이후 홍콩에서 사치품을 사는 대신 저렴한 상품을 찾는 이들이 늘었다. 홍콩관광업협회 딕키 입 회장은 SCMP에 “홍콩의 매력은 전반적으로 약해졌다”며 “예전에 홍콩은 쇼핑 천국이었지만, 지금은 중국 본토에서도 같은 물건을 살 수 있다”고 말했다.
“홍콩 여행은 당일치기, 하루 5만원 소비”... 지갑 닫는 中 관광객들
특히 중국인들은 홍콩을 아침 일찍 찾았다 그날 밤 본토로 돌아가는 당일치기 여행을 선호하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 입 회장은 “중국인은 실제로 돈을 쓰는 대신 홍콩 시내를 돌아다닌다”고 설명했다. 이를 반영하듯 중국의 소셜미디어(SNS) 샤오홍슈에는 ‘홍콩 당일치기’ 관련 검색어가 5400만회 이상 조회수를 기록했다. 인기 게시물에는 홍콩의 주요 볼거리를 24시간 안에 300위안(약 5만5000원)으로 즐길 수 있는 방법이 담겨 있다.
SCMP는 “홍콩은 중국 다른 도시들과 가격, 볼거리 경쟁에서 밀리면서 매력을 잃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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