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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강인이 다 망쳤다”…대표팀 수석코치도 클린스만 따라서 ‘남탓’

출처:빛과그림자의노래닷오알지   작성자:지식   시간:2024-03-29 07:12:39

“손흥민·이강인이 다 망쳤다”…대표팀 수석코치도 클린스만 따라서 ‘남탓’

헤어초크 전 코치 기고글 통해
“수개월 노력 몇 분 만에 박살”

클린스만, 해임 전 인터뷰에서
“성공적인 결과였다” 자화자찬


이강인과 손흥민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에서 해임된 위르겐 클린스만(59)이 최근 독일 언론에 본인의 성과를 자화자찬했다.

클린스만과 함께 대표팀을 떠난 안드레아스 헤어초크(55) 전 수석코치는 아시안컵 결과가 모두 우리 선수들 탓이라는 취지의 글을 오스트리아 매체에 기고했다.

17일(현지시간) 독일 시사매체 슈피겔은 클린스만과의 통화 내용을 토대로 그가 우리 대표팀의 아시안컵 성적에 대해 “스포츠 (경기) 측면에서 보면 성공적인 결과였다. 최고였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슈피겔에 따르면 클린스만은 또 “우리는 팀에 ‘절대 포기는 없다’는 정신을 부여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우디아라비아와의 16강전, 호주와의 8강에 대해 “그야말로 드라마였다”고 말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클린스만의 자화자찬이 처음은 아니다. 그는 해임이 결정된 지난 16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준결승까지 12개월 동안 13경기 무패의 놀라운 여정이었다”며 “계속 화이팅”이라고 적었다.

매체와 클린스만 사이 통화가 이뤄진 시점은 명확하지 않다.

다만 “클린스만이 서울에 갔을 때는 설날이었고, 누구도 그와 대화할 시간은 없었다”는 슈피겔 보도를 보면 아시안컵 탈락 직후, 클린스만 해임 이전으로 추정된다.

그런데 클린스만은 통화 당시 아내와 함께 거주하고 있는 미국 캘리포니아로 돌아간 상태였다. 해임도 되기 전에 한국을 떴다는 의미다.

슈피겔은 “그가 더이상 한국 대표팀 감독이 아닌 이유를 설명하는 데 있어 아마 어떤 통계나 경기보다 ‘캘리포니아’가 더 중요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안드레아스 헤어초크 전 수석코치
한편 클린스만과 함께 떠난 헤어초크 전 수석코치는 오스트리아 매체 크로넨차이퉁에 기고한 글에서 선수들에게 책임을 돌렸다.

헤어초크는 “중요한 경기 전날 저녁 톱스타 손흥민과 이강인이 드잡이하며 팀내 세대갈등이 터질 줄은 아무도 몰랐다”며 “감정적인 몸싸움은 당연히 팀 정신에 영향을 미쳤다”고 적었다.

그는 “(몸싸움 등 다툼은) 훈련장에서만 봤지, 식당에서는 이런 경험을 해본 적이 없었다”며 “우리가 수 개월 힘들게 쌓아올린 모든 것이 몇 분 만에 박살났다”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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